최종 업데이트: 2026-09-18
척추전방전위증 등급과 불안정성이 갈라놓는 것은 무엇입니까?
척추전방전위증의 치료 방향은 밀린 양(등급), 움직일 때 밀림이 달라지는지(불안정성), 신경 증상의 유무와 진행, 세 가지로 갈립니다. 등급이 낮고 안정적이며 신경 결손이 없으면 신경차단술·척추교정 도수치료·안정화 운동으로 구성한 보존 치료로 시작합니다. 신경 증상이 진행하면 수술을 상의합니다. 안심튼튼마취통증의학과는 서서 찍은 X-ray로 등급을 재고, 허리를 숙이고 젖힌 자세의 X-ray를 나란히 놓아 흔들림을 확인한 뒤 치료를 정합니다.
등급은 아래 뼈의 앞뒤 너비에 비해 위 뼈가 얼마나 밀렸는지를 4분의 1 단위로 나눈 Meyerding 분류로 표기합니다. 1·2등급이 저등급, 3등급 이상이 고등급입니다. 불안정성은 등급과 별개로 봅니다. 같은 1등급이라도 숙였을 때와 젖혔을 때 밀린 양이 달라지면 척추가 부하를 견디지 못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이럴 때는 허용하는 운동 부하와 교정 강도를 낮춥니다. 협부 결손형은 뒤쪽 뼈 고리의 피로골절에서, 퇴행형은 후관절과 디스크가 닳으면서 시작하므로 원인에 따라 진행 위험을 다르게 봅니다.
밀린 뼈는 시간이 지나면 어떤 경과를 보입니까?
수술하지 않은 퇴행형 척추전방전위증 환자 145명을 해마다 진찰하며 10년 넘게 추적한 연구가 있습니다. 밀림이 진행한 환자는 49명(34%)이었고, 밀림의 진행과 증상 변화 사이에는 관련이 없었습니다. 진행하지 않은 환자에서 밀린 마디의 디스크 간격이 줄어들며 허리 통증이 오히려 좋아졌습니다. 처음에 신경 결손이 없던 110명 중 84명(76%)은 10년 뒤에도 신경 결손이 없었습니다. 반면 간헐적 파행이나 방광·직장 증상이 있으면서 수술을 거부한 35명 중 29명(83%)은 신경 증상이 악화됐습니다.(Matsunaga S et al., 2000)
협부 결손형의 자연 경과는 초등학교 1학년 500명을 45년간 추적한 연구가 보여 줍니다. 협부 결손이 확인된 30명 중 한쪽만 결손인 경우는 추적 기간 내내 밀림이 생기지 않았습니다. 밀림의 진행은 10년 단위로 갈수록 느려졌고, 밀림 진행과 허리 통증 사이에 관련이 없었습니다. 삶의 질 점수는 같은 나이 일반 인구와 차이가 없었고 40% 넘게 밀린 사람은 없었습니다.(Beutler WJ et al., 2003)
두 연구가 갈라 주는 것은 경과 관찰의 대상입니다. 통증만 있고 신경 증상이 없는 척추전방전위증은 밀림이 조금 진행해도 증상이 따라오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럴 때는 보존 치료를 하며 정기적으로 서서 찍는 X-ray를 다시 찍어 밀린 양의 변화를 비교합니다. 다리 저림과 통증이 생기고 걷는 거리가 줄기 시작하면 관찰을 멈추고 눌린 신경을 치료합니다.
안정화 운동과 신경차단술은 어떤 연구 결과를 근거로 합니까?
협부 결손이나 척추전방전위증이 X-ray로 확인된 만성 허리 통증 환자 44명을 무작위로 나눈 연구가 있습니다. 심부 복근과 다열근을 협부 결손 부위에서 함께 수축시키는 10주 특정 안정화 운동군은 통증 강도와 기능 장애가 유의하게 줄었습니다. 그 호전은 30개월 뒤까지 유지됐습니다. 담당 의료진이 정한 일반 치료를 받은 대조군은 치료 뒤에도 30개월 뒤에도 유의한 변화가 없었습니다.(O'Sullivan PB et al., 1997)
비수술 치료 연구 10편을 모은 체계적 문헌고찰에서 보조기, 허리 굴곡을 중심으로 한 가동 범위·강화 운동, 특정 복부·요추 근육 강화에서 호전이 보고됐습니다. 다만 연구마다 대조군과 평가자 눈가림이 부족하고 운동 순응도가 낮아, 보존 치료와 수술의 우열에는 합의가 없었습니다.(Garet M et al., 2013)
안심튼튼마취통증의학과는 보존 치료를 이 순서로 구성합니다. 통증이 심하고 신경 주변 염증이 의심되면 C-arm 영상 유도 신경차단술로 통증을 먼저 낮춥니다. 이어서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가 직접 참여하는 척추교정 도수치료를 시행합니다. X-ray와 체형분석을 바탕으로 골반과 허리 정렬을 잡아 밀린 뼈에 걸리는 전단력을 줄입니다. 굴곡·신전 X-ray에서 흔들림이 있으면 강한 교정 동작은 빼고 부드러운 정렬과 안정화 쪽으로 갑니다. 재활치료에서 복부와 엉덩이 근육이 허리를 잡아 주는 코어 안정화 운동을 허리를 꺾지 않는 자세부터 시작합니다. 허리를 숙이는 굴곡 계열은 통증이 심해지지 않는 범위에서 허용하고, 밀림을 키우는 과신전은 뺍니다. 근육·인대 통증이 남으면 그 자리에 체외충격파를 더합니다.
수술은 언제 상의하며, 감압과 유합 연구는 무엇을 보여 줍니까?
퇴행형 척추전방전위증과 척추관 협착이 함께 있고 증상이 12주 넘게 이어진 환자를 미국 13개 기관에서 모은 연구가 있습니다. 무작위군 304명과 관찰군 303명을 수술 또는 비수술 치료로 나눠 2년간 비교했습니다. 무작위군은 1년 안에 양쪽으로 약 40%가 치료를 바꿔 배정대로의 분석에서 차이가 없었습니다. 실제 받은 치료로 분석하면 수술군이 3개월부터 앞섰고, 2년 시점에 통증 18.1점, 신체 기능 18.3점, 장애 지수 16.7점의 차이를 유지했습니다.(Weinstein JN et al., 2007) 12주 넘는 보존 치료 뒤에도 다리 증상과 기능 제한이 남아 있는 환자에서 수술의 이득이 확인된 것입니다.
수술로 가더라도 신경을 누르는 공간을 넓히는 감압만 할지, 뼈를 고정하는 유합까지 할지는 따로 정합니다. 척추관 협착 환자 247명(전위 동반 135명)을 감압 단독과 감압+유합으로 나눈 스웨덴 연구에서 2년 장애 지수는 24점과 27점, 6분 보행 거리는 405m와 397m로 차이가 없었습니다. 5년 결과와 재수술률(21%와 22%)도 같았고, 전위 유무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유합군은 입원이 7.4일로 감압 단독군 4.1일보다 길고 수술 시간과 출혈이 많았습니다.(Försth P et al., 2016) 반면 3~14mm 밀린 안정된 1등급 퇴행형 전위 환자 66명을 나눈 미국 연구에서 유합군의 2년 신체 건강 점수 상승이 15.2점으로 감압 단독군 9.5점보다 컸습니다. 재수술 누적률은 감압 단독군 34%, 유합군 14%였습니다.(Ghogawala Z et al., 2016) 3mm 이상 밀린 퇴행형 전위 환자를 나눈 노르웨이 연구에서 2년 시점에 장애 지수가 30% 넘게 좋아진 비율이 감압 단독군 71.4%, 유합군 72.9%로 감압 단독이 열등하지 않았습니다. 재수술은 12.5%와 9.1%였습니다.(Austevoll IM et al., 2021)
안심튼튼마취통증의학과는 근력 저하가 진행하지 않는 다리 통증이면 신경차단술로 신경 주변 염증을 먼저 가라앉히고 반응을 봅니다. 보존 치료를 이어가는데도 걷는 거리가 계속 줄거나 발에 힘이 빠지는 변화가 진행하면 수술을 상의할 시점입니다. 감압만 할지 고정까지 할지는 흔들림 정도와 전위 유형, 신경이 눌린 양상에 따라 수술을 맡는 병원에서 정합니다. 소변이 나오지 않거나 대소변 조절이 어려워지고 회음부 감각이 둔해지거나 양다리 힘이 급격히 빠지면 기다리지 않고 그날 응급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등급이 낮은데 다리가 저리면 수술을 해야 합니까?
저등급이어도 신경이 지나는 구멍이 좁아지면 다리 저림과 통증이 올 수 있습니다. 근력 저하가 진행하지 않는 다리 통증은 신경차단술로 신경 주변 염증을 먼저 가라앉히고 반응을 봅니다. 보존 치료 뒤에도 걷는 거리가 계속 줄거나 발에 힘이 빠지는 변화가 진행할 때 수술을 상의합니다.
밀린 뼈는 저절로 더 밀립니까?
수술하지 않은 퇴행형 환자를 십 년 넘게 추적한 연구에서 밀림이 진행한 사람은 셋 중 한 명 정도였고, 진행 여부와 증상 변화는 관련이 없었습니다. 협부 결손형은 나이가 들수록 진행이 느려졌습니다. 그래서 신경 증상이 없으면 보존 치료를 하며 서서 찍는 X-ray를 정기적으로 다시 찍어 밀린 양을 비교합니다.
척추전방전위증이 있어도 도수치료를 받을 수 있습니까?
받을 수 있습니다. 먼저 허리를 숙이고 젖힌 자세의 X-ray로 흔들림을 확인합니다. 흔들림이 없으면 X-ray와 체형분석을 바탕으로 골반과 허리 정렬을 잡는 교정을 시행하고, 흔들림이 있으면 강한 교정 동작은 빼고 부드러운 정렬과 코어 안정화 운동 쪽으로 갑니다.
수술을 하면 뼈를 반드시 고정해야 합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스웨덴과 노르웨이의 무작위 연구에서는 감압만 한 쪽이 감압과 유합을 같이 한 쪽에 비해 두 해가 지난 시점의 결과에서 뒤지지 않았고, 미국 연구에서는 유합을 더한 쪽의 재수술이 적었습니다. 감압만 할지 고정까지 할지는 흔들림 정도와 전위 유형, 신경이 눌린 양상에 따라 수술을 맡는 병원에서 정합니다.
References
- Matsunaga S, Ijiri K, Hayashi K (2000). Nonsurgically managed patients with degenerative spondylolisthesis: a 10- to 18-year follow-up study. J Neurosurg. PMID: 11012048
- Beutler WJ, Fredrickson BE, Murtland A, Sweeney CA, Grant WD, Baker D (2003). The natural history of spondylolysis and spondylolisthesis: 45-year follow-up evaluation. Spine (Phila Pa 1976). PMID: 12768144
- O'Sullivan PB, Phyty GD, Twomey LT, Allison GT (1997). Evaluation of specific stabilizing exercise in the treatment of chronic low back pain with radiologic diagnosis of spondylolysis or spondylolisthesis. Spine (Phila Pa 1976). PMID: 9431633
- Garet M, Reiman MP, Mathers J, Sylvain J (2013). Nonoperative treatment in lumbar spondylolysis and spondylolisthesis: a systematic review. Sports Health. PMID: 24427393
- Weinstein JN, Lurie JD, Tosteson TD, Hanscom B, Tosteson AN, Blood EA, Birkmeyer NJ, Hilibrand AS, Herkowitz H, Cammisa FP, Albert TJ, Emery SE, Lenke LG, Abdu WA, Longley M, Errico TJ, Hu SS (2007). Surgical versus nonsurgical treatment for lumbar degenerative spondylolisthesis. N Engl J Med. PMID: 175380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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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hogawala Z, Dziura J, Butler WE, Dai F, Terrin N, Magge SN, Coumans JV, Harrington JF, Amin-Hanjani S, Schwartz JS, Sonntag VK, Barker FG, Benzel EC (2016). Laminectomy plus Fusion versus Laminectomy Alone for Lumbar Spondylolisthesis. N Engl J Med. PMID: 270740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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