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심스토리 목록
medicine

후관절 증후군, 허리 뒤쪽 통증의 숨은 원인

#후관절 증후군#허리 통증#요추 후관절#척추 관절염

허리 통증의 원인은 디스크만이 아니다. 허리 뒤쪽에서 느껴지는 통증 중 상당수는 후관절에서 비롯된다. 허리를 뒤로 젖힐 때마다 찌릿한 통증이 있다면, 후관절 증후군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후관절은 어디에 있고 왜 문제가 생기는가

후관절은 척추뼈 뒤쪽에서 위아래 척추를 연결하는 작은 관절이다. 각 척추마다 양쪽에 하나씩, 총 두 개의 후관절이 있다. 무릎이나 어깨와 같은 활막관절로, 연골과 관절액이 있어 부드럽게 움직인다. 이 관절들이 척추의 굽힘과 펴짐, 좌우 회전을 조절한다.

허리를 뒤로 젖힐 때 후관절끼리 맞닿으면서 더 이상 젖혀지지 않도록 제한하는 역할을 한다.

나이가 들면서 후관절도 다른 관절처럼 퇴행성 변화를 겪는다. 연골이 닳고 관절 주변에 골극(뼈돌기)이 생기며, 관절낭이 두꺼워진다. 잘못된 자세나 반복적인 허리 사용, 외상도 퇴행을 앞당긴다. 후관절 주변에는 통증을 감지하는 신경이 분포한다. 관절에 염증이 생기거나 주변 조직이 자극받으면 이 신경들이 활성화되면서 통증 신호를 뇌로 보낸다.

후관절 증후군은 어떤 증상을 보이는가

후관절에서 오는 통증은 허리 한가운데가 아니라 척추 양옆에서 느껴진다. 허리를 뒤로 젖힐 때 심해지고, 앞으로 숙이면 오히려 편하다. 이는 후관절이 허리를 젖힐 때 서로 맞닿으면서 압박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아침에 일어날 때 허리가 뻣뻣한 것도 특징이다. 밤새 같은 자세로 누워 있으면서 관절이 굳어지다가, 움직이기 시작하면 점차 풀린다.

통증이 엉덩이나 허벅지 앞쪽으로 퍼져나가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디스크 탈출증과 달리 무릎 아래로 내려가는 일은 드물다. 다리 힘이 빠지거나 감각이 이상해지는 신경학적 증상도 나타나지 않는다. 이런 차이점들이 디스크와 후관절 증후군을 구별하는 단서가 된다.

진단을 위해서는 먼저 증상과 이학적 검사를 확인한다. 허리를 뒤로 젖혔을 때 통증이 생기는지, 척추 양옆을 눌렀을 때 아픈지 살펴본다. MRI나 CT에서 후관절의 퇴행성 변화를 확인할 수 있지만, 영상 소견만으로는 통증의 원인을 단정할 수 없다. 가장 확실한 진단 방법은 후관절 차단술이다. 후관절에 국소마취제를 주사해서 통증이 줄어드는지 확인하는 검사다.

주사 후 통증이 현저히 감소하면 후관절이 통증의 원인일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

후관절 증후군은 어떻게 치료하는가

초기에는 보존적 치료를 시행한다. 소염진통제로 염증을 줄이고 물리치료로 근력을 강화한다. 도수치료를 통해 척추 정렬을 바로잡고 후관절에 가해지는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약물과 물리치료로 호전이 없으면 주사 치료를 고려한다.

후관절 내 스테로이드 주사나 신경차단술로 염증을 직접 조절할 수 있다. 프롤로주사는 관절 주변 인대를 강화해 장기적인 안정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체외충격파 치료는 후관절 주변 조직의 혈류를 개선하고 염증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

치료와 함께 생활습관 교정도 필요하다.

오래 앉아 있는 자세를 피하고, 허리를 과도하게 젖히는 동작을 줄여야 한다. 적절한 운동으로 코어 근력을 키우면 후관절에 가해지는 부담을 덜 수 있다. 정확한 진단을 통해 통증의 원인을 찾는 것이 치료의 첫걸음이다.

자주 묻는 질문

후관절 증후군은 디스크와 어떻게 다른가?

후관절 증후군은 허리를 뒤로 젖힐 때 아프고, 디스크는 앞으로 숙일 때 악화된다. 또한 후관절 통증은 주로 허리 국소에 머물지만, 디스크는 다리까지 저리고 아픈 방사통이 특징적이다.

젊은 나이에도 후관절 증후군이 생길 수 있나?

대부분 중년 이후에 발생하지만, 반복적인 허리 사용이나 외상으로 젊은 나이에도 생길 수 있다. 운동선수나 육체노동자에게서 더 흔하게 나타난다.

후관절 주사는 얼마나 효과가 지속되나?

개인차가 있지만 보통 3~6개월 정도 효과가 지속된다. 생활습관 교정과 운동치료를 병행하면 더 오래 효과를 유지할 수 있다.

수술이 필요한 경우도 있나?

대부분 비수술적 치료로 호전된다. 다만 후관절의 퇴행성 변화가 심해 척추관 협착을 일으키거나 척추 불안정성이 있는 경우에는 수술을 고려할 수 있다.

운동은 어떤 것이 좋나?

허리를 과도하게 젖히는 동작은 피하고, 코어 근력 강화와 유연성 운동에 집중하는 것이 좋다. 수영이나 걷기 같은 유산소 운동도 도움이 된다. 개인차가 있을 수 있으므로 전문가의 지도를 받는 것이 안전하다.

전화 상담카카오톡네이버 예약